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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뚱뚱한 내 아들, 내 딸! 놔두면 따돌림 당한다! |
뚱뚱한 내 아이! 더 이상 방치하지 말자
소아비만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짐에 따라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등의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것이 여러 연구결과로 알려져 주의를 요하고 있다. 어렸을 때 비만하면 건강하고 활달한 유년시절을 보내기 힘들며 특히 주변 친구들의 놀림감이 되어 따돌림을 당할 수도 있으므로 내 아들, 내 딸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살 빼라는 말 대신 직접 아이의 비만을 관리해줘야 한다.
심각한 소아비만의 문제점
소아비만의 문제점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성인비만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
신생아 및 영아기에 발생한 비만의 경우는 주로 지방세포수가 증가하고 이후 사춘기까지는 주로 세포의 크기가 커지므로 세포수가 증가하는 시기에 발생한 소아비만이 성인비만으로 쉽게 이행된다.
둘째, 성인병이 아주 빨리 올 수 있다.
소아비만이 성인비만으로 대부분 연결이 되고 차차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동맥경화, 관절염, 당뇨병 등의 성인병이 조기에 발병되며 관절 등의 정형외과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셋째, 심리적, 정서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열등감에 의해 내향적이고 소극적이며 비활동적인 성격을 형성하게 된다. 특히 놀림과 따돌림을 당할 수도 있고 불안감에 따른 심신증과 등교거부 등의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반대로 더 사교적이고 적극적이며 낙천적인 비만 특유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심리적 고통을 감추려는 반응의 하나로 분석되기도 한다.
식사요법
소아의 체중조절시 1차목표는 성장과 발달을 위한 적정한 영양을 공급하면서 칼로리 섭취량을 점진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체중조절을 위한 칼로리는 평상시의 섭취량을 고려하고 키에 맞는 연령의 칼로리 권장량을 기초하여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평소 섭취량보다 20∼30% 정도 낮은 수준의 칼로리를 섭취하면서 균형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식사조절시 소아가 좋아하는 음식을 무조건 제외시키거나 식습관을 심하게 변화시키는 것보다는 현재의 식사형태를 수정하거나 대체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일 3회의 식사와 식사시간에 따라 1∼3회의 간식을 섭취하도록 하는데 식생활 형태는 각기 다르므로 개인의 생활습관에 적절하도록 식사를 계획한다.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비만탈출 식사요령
1.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를 주고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 또한 하루 한번 정해진 시간에 소량 준다.
2. 식사시간을 30~40분 정도로 하고 음식을 입에 넣고 30번씩 씹게 한다.
3. 간을 싱겁게 하여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도 그 미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4. 채소를 잘 먹지 않을 경우 소량의 채소를 색깔 별로 예쁘게 장식해주어 식욕을 돋우도록 한다.
5. 식사일기를 쓰고 스스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해준다.
6. TV나 컴퓨터 등은 반드시 끄도록 하고 조용하고 템포가 느린 클래식 음악을 틀어주어 아이가 음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7. 체중에 대해 스트레스를 주지 말고 예뻐지기 위한, 멋있어지기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하여 아이가 긍정적인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게 해준다.
8.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보고 배울 수 있도록 부모님이 위의 방법을 실천하여 아이에게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
소아비만은 아이의 잘못이라고만 생각하지 않는다. 아이와 함께 위의 8가지 식사요령을 실천해서 더 이상 아이가 비만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지 않도록 해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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